"팬들 미치는 거 보기 싫으면 요구하는 것 뭐든 들어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MF, 페르난데스 재계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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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니키 버트는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붙잡기 위해 '어떤 요구든 다 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지난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승점 6점'짜리 경기 승리에 이바지했다. 올 시즌 페르난데스는 29경기에서 7골 17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16개의 도움을 수확했는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세웠다.

2020년 1월 맨유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빠르게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통산 319경기에 나와 105골 103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하지만 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2027년 6월까지 계약된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되기 때문. 그는 지난여름에도 사우디 구단과 이적설이 나온 바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지난 12월 "맨유가 내가 떠나길 원했다는 사실이 머릿속에 남아 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나를 원했기 때문에 구단이 감히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구단으로서는 내가 떠나도 그리 나쁘지 않게 여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조언해 주긴 했지만, 최종 결정은 항상 내 몫이었다. 나는 진심으로 이 클럽을 사랑하기 때문에 남기로 결정했다"면서도 "하지만 요즘은 예전만큼 '충성심'이 높게 평가받지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버트는 팟캐스트 '더 굿, 더 배드 앤드 더 풋볼'을 통해 맨유가 페르난데스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맨유는 어떤 비용이 들더라도 그를 보낼 수 없다. 페르난데스를 보내선 안 된다. 그를 붙잡기 위해 원하는 건 뭐든 들어줘야 한다"며 "만약 그를 보낸다면 팬들은 완전히 미쳐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지난 2년 동안 있어야 했던 위치에서 뛰기 시작하면서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치고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빌라전 두 번째 골을 도운 패스는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나도 그를 조금 비판했던 사람들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그의 경기력이나 실력 때문이 아니라, 토니 아담스, 브라이언 롭슨, 로이 킨 같은 '올드 스쿨' 스타일의 주장을 봐온 입장에서 리더로서의 모습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항상 골을 만들고 득점해 왔다. 지난 2년, 혹은 두 시즌 동안 거의 혼자서 팀을 끌고 가다시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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