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남극=박설민·김두완 기자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생활하다 보면 펭귄을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매일 아침이면 펭귄 울음소리가 들리는 수준이다. 기지에서 1년을 보내는 월동대나 남극 하계대 연구원들은 펭귄을 우스갯소리로 ‘남극의 비둘기’라 부를 정도다.
실제로 펭귄들 입장에서 세종기지는 가장 안전하고 재미있는 ‘놀이터’일 수 있다. 레오파드물범이나 범고래 등 포식자의 위협을 받지 않는다. ‘빨간 옷’을 입고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인간들은 흥미로운 볼거리일 듯하다. 말 그대로 펭귄들의 ‘넷플릭스’인 셈이다.
아무리 따뜻한 여름이라고 해도 남극은 남극이다. 특히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블리자드’가 발생하면 한 치 앞을 분간하기 힘든 수준이다. 그나마 여름 ‘블리자드’라 겨울에 비해 약한 수준이다.
혹독한 블리자드는 남극의 펭귄들에게도 위협적인 존재다. 때문에 펭귄 가족들은 때때로 기지를 찾아 블리자드가 지나가길 기다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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