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생 회장 “중동 리스크에 부산 기업 흔들”···물류비·인력난 이중 압박

포인트경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이 17일 지역 표면처리 기업 동아플레이팅㈜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업 애로를 점검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포인트경제]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부산 지역 수출입 기업들이 물류비 급등과 원자재 수급 차질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현장에서는 청년 인력난까지 겹치며 제조업 기반이 흔들린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양재생 회장이 17일 지역 표면처리 기업 동아플레이팅㈜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업 애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상의 회장단과 부산시 관계자도 참석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기업들은 중동 사태 여파로 고유가·고환율이 이어지면서 물류비 부담이 급증하고 화학약품 등 주요 원재료 수급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수입 기업은 채산성이 악화되고 수출 기업 역시 운임 상승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중 부담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첫째 줄 가운데)이  17일 지역 표면처리 기업 동아플레이팅㈜을 찾아 중동정세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진행한 뒤 현장을 찾아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첫째 줄 왼쪽)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첫째 줄 가운데)이 17일 지역 표면처리 기업 동아플레이팅㈜을 찾아 중동정세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진행한 뒤 현장을 찾아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첫째 줄 왼쪽)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현장을 방문한 동아플레이팅은 전기아연 도금과 아연·니켈 합금 도금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납품하는 강소기업으로, 업계 최초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이 같은 제조혁신 성과에도 불구하고 대외 변수와 인력난이 동시에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중단 이후 인력 확보가 더 어려워졌다”며 “교통비 지원 축소까지 겹쳐 현장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중동 사태로 지역 기업 피해가 확인된 만큼 물류비 지원 등 실질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청년 인재 확보 문제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상의는 부산시와 함께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기업 애로 해소와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동 정세와 관련한 피해 상황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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