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행정사 자격시험이 전문직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수년 사이 응시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자격시험 시장 내 핵심 자격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17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261명이던 행정사 1차 시험 응시자는 2024년 5799명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응시자는 전년 대비 9.0% 늘어난 6320명이다. 4년 만에 약 2배(93.8%)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합격자 연령대 분포는 40대가 32.2%(809명)로 가장 높다. 이어 30대 27.2%(685명), 50대 25.8%(649명), 20대 8.2%(206명) 순이다. 60대 이상 합격자도 167명(6.6%)에 달한다. 행정사 시험이 세대 구분 없이 도전하는 자격증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원 규모는 이미 주요 전문직 수준에 올라섰다. 2025년 기준 1차 시험 지원자는 총 8820명이다. 세무사(2만2818명), 공인회계사(1만4259명), 공인노무사(1만3521명)에 이어 4번째다. 행정사가 단순 대행인을 넘어 실무 중심 전문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외국인 행정 수요 전문직 부상 견인전문가들은 외국인 행정 수요 급증을 원인으로 본다. 국내 체류 외국인 200만명 시대를 맞아 비자 변경, 체류 연장 등 민원 업무가 급증했다. 전문 자격사 필요성이 커진 배경이다.
현장 교육 열기도 뜨겁다.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김태승)는 지난 13일 행정사 분야 창업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링컨행정사사무소(대표 조장형)를 방문, 실제 업무 현장을 확인하고 현직 행정사와 질의응답을 가졌다.
탐방을 진행한 조장형 행정사는 "본인만의 전문 분야를 구축하고 성실하게 업무를 이어간다면 성공적인 창업도 가능하다"며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외국인 관련 출입국 업무에도 관심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제대군인은 "현직 행정사의 생생한 경험과 실무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전역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제대군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한다. 상세한 창업 상담 및 교육 일정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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