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 31개 게이트 통과해야 관람 가능…경찰 6500명 투입 "안전 최우선"

마이데일리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상륙을 앞두고 서울 도심이 거대한 안전 구역으로 탈바꿈한다.

26만 명에 달하는 기록적인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은 기동대 70여 개를 포함해 총 6,500여 명의 경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역대급 대응 태세를 갖췄다.

가장 먼저 시민들이 체감할 변화는 도심의 혈관인 도로 통제다. 공연 준비를 위해 세종대로 광화문교차로에서 시청교차로 구간이 20일 밤 9시부터 가장 먼저 차단되어 22일 새벽까지 통제가 이어진다.

공연 당일인 21일 오후 4시부터는 사직로와 율곡로의 적선교차로에서 동십자교차로 구간이 막히기 시작하며, 공연 직전인 저녁 7시부터는 새문안로와 종로 일대까지 통제 범위가 넓어져 밤 11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될 예정이다.

경찰의 BTS 광화문 행사 대비 계획 지도. /서울경찰청

안전 사고와 테러 위협에 대한 대비도 빈틈없이 진행된다. 경찰은 고공관측차량과 접이식 펜스 등 5,400여 점의 장비를 동원하는 것은 물론, 행사장 주변에 철침판과 바리케이트를 설치해 차량 돌진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관람객들은 지정된 31개 게이트에서 금속탐지기(MD)를 통과하는 엄격한 소지품 검색을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민·관의 협력도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 인근 대형 건물 6곳의 보안 담당자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행사 당일 건물의 출입 통제와 옥상 폐쇄 등 구체적인 합동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께서는 경찰과 주최 측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안전한 관람을 위한 질서 유지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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