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관련해 “제도를 어기는 주유소 등을 발견하신다면 지체없이 저에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오늘부터 석유 최고가격제 전명 시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요동치는 국내 기름값을 잡기 위해 공급가격에 분명한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며 “일부 업체가 어수선한 틈을 타 폭리를 취하거나 부당이득을 챙기는 일 없도록 국민 여러분의 감시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중동발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을 지시한 바 있다. 정부가 석유 가격에 ‘상한선’을 둔 것으로, 기름값 폭등으로 인한 민생 경제의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유류 수급에 실질적 차질이 빚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상황을 악용해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정유사 공급 최고가격을 보통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1,724원, 자동차용 경유는 1,713원, 실내등유는 리터당 1,320원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주유소 기름값은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83.8원으로 전날보다 약 15원 하락했고, 경유 가격은 1897.9원으로 전날보다 약 21원 가까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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