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선수는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첼시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16강 1차전서 2-5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첼시의 골문은 주전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가 아닌 필립 요르겐센이 지켰다. 하지만 요르겐센은 5실점 하며 무너졌다.
특히, 세 번째 실점 상황에서 뼈아픈 실수를 저질렀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를 시도했는데,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차단당했다. 이후 비티냐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PSG가 득점하면 첼시가 추격하던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기에 더 뼈아팠다. 요르겐센의 실수로 첼시는 2-3으로 뒤지게 됐다. 이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2골을 더 내주며 3점 차 패배를 당했다.

요르겐센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에게 사과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리암 로세니어 감독은 요르겐센을 감쌌다.
사령탑은 "선수는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요르겐센이 처음도 아니고, 그것도 축구의 일부다. 라커룸에서 스스로 잘못을 인정한 점은 높게 산다"며 "나도 실수를 하고 누구나 실수를 한다. 때로는 그 대가가 가혹할 뿐이다. 지금이 바로 그런 순간이다. 우리가 산체스와 요르겐센, 그리고 모든 선수를 위해 해야 할 일은 서로를 돌보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팀의 정신력을 시험하는 큰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20분에 대해 "마지막 15~20분은 미친 듯이 흘러갔지만, 그건 내 책임이다. 시련이 닥쳤을 때 더 침착하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75분 동안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기에 더욱 고통스러운 결과다. 스스로 발등을 찍으며 2차전을 매우 어렵게 만들었고, 특히 다섯 번째 실점이 뼈아프다"고 전했다.
첼시는 1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 뒤 18일 PSG와 16강 2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3점 차를 뒤집어야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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