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판 더 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원정 참패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T마드리드에 2-5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경기시작 22분 만에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결국 참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AT마드리드를 상대로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나섰고 텔과 무아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와 그레이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와 포로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판 더 벤, 로메로, 단소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킨스키가 지켰다.
AT마드리드는 그리즈만과 알바레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루크만, 카르도소, 요렌테, 시메오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루게리, 한츠코, 노르망, 푸빌은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AT마드리드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AT마드리드의 요렌테가 토트넘 수비진의 볼을 가로챈 알바레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AT마드리드는 전반 14분 그리즈만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리즈만은 백패스를 받으려다 넘어진 토트넘 판 더 벤의 볼을 가로챈 후 단독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AT마드리드는 전반 15분 알바레즈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 골키퍼 킨스키가 골문앞 헛발질로 볼을 놓쳤고 이것을 가로챈 알바레즈가 비어있는 골문에 볼을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수비진의 잇단 실수로 대량 실점한 토트넘은 전반 17분 골키퍼 킨스키를 빼고 비카리오를 투입했지만 실점은 계속됐다. AT마드리드는 전반 22분 노르망이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노르망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26분 포로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크게 앞서며 마친 AT마드리드는 후반 10분 알바레즈가 토트넘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도라한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솔랑케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결국 AT마드리드 원정을 대패로 마쳤다.
판 더 벤은 12일 영국 풋볼팬캐스트 등을 통해 "최악의 시나리오 였다. 잘못될 수 있는 모든 것이 잘못됐다. 우리 골키퍼에게도 끔찍한 상황이었다. 누구에게도 그런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 15분 동안 어쩔 수 없는 골들을 계속 허용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금은 계속해서 악재만 겪고 있다. 정말 힘든 시기다. 주말에 중요한 경기가 있는데 출전 정지 징계 때문에 뛸 수 없다. 끔찍한 시기다. 정말 너무 힘들다. 이제 휴대폰도 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끊었다. 가족하고만 연락하니깐 괜찮을 것"이라며 "정말 힘들다. 그래도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 앞서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판 더 벤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9라운드에서 퇴장 당해 징계로 인해 리버풀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토트넘은 쿠두스, 벤탄쿠르, 베리발, 데이비스, 오도베르,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하고 있다. AT마드리드에서 서로 충돌해 뇌진탕 증세를 보인 로메로와 팔리냐의 리버풀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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