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나경복 무릎 통증 + 8점에 그친 비예나...하현용 감독대행 “결론적으로 내 판단 미스다” [MD인천]

마이데일리
KB손해보험./KOVO나경복./KOVO

[마이데일리 = 인천 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의 봄 배구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KB손해보험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대한항공 원정 경기에서 0-3(18-25, 20-25, 25-27) 패배를 당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서브에서 3-1로 우위를 점했지만 블로킹에서 1-9로 열세를 보였다. 범실에서도 상대가 기록한 17개보다 9개 더 많았다.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는 임성진과 윤서진이었다. 이후 2세트부터는 윤서진 대신 나경복을 투입했다. 무릎 통증을 안고 있는 나경복이 투혼을 펼쳤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3세트 14-16에서는 비예나를 빼고 한국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듀스 접전이 펼쳐진 상황에서 25-25 이후 한국민 공격이 아웃됐고, 상대 임동혁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패배로 KB손해보험은 18승17패(승점 55)로 4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19승15패, 승점 55)을 제치고 3위 탈환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5위 우리카드(18승16패, 승점 52)까지 봄 배구를 향한 전쟁이 치열하다.

경기 후 KB손해보험 하현용 감독대행은 “윤서진과는 얘기를 해봐야겠지만 긴장했을 수도 있고, 공격적으로 미흡했던 부분이 나왔다. 결론적으로 내 판단 미스다”면서 “나경복이 중간에 들어가서 해줬는데, 초반에 공격적인 모습을 못 보여준 게 팀적으로 분위기가 밀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걸 만회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하현용 감독대행./KOVO

나경복은 마지막 공격 시도 이후 코트에 한동안 주저앉았다. 하 감독대행은 “무릎 때문에 스타팅으로 안 넣었는데, 마지막에는 점프를 하고 착지를 잘못해서 그랬던 것 같다. 확인을 해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이날 비예나가 주춤했다. 하 감독대행은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초반에 미흡했던 부분이 후반으로 갈수록 나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3세트에도 원하는 플레이가 안 나오면서 선수를 교체했다. 다음 경기를 위해 다시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의 정규리그 마지막 상대는 한국전력이다. 오는 18일 수원 원정길에 오른다. 하 감독대행은 “컨디션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던 경기다. 다음 경기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다. 중요한 경기다.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하려고 했던 의지는 보였다. 기술적인 면에서 미흡했던 게 아닌가 싶다. 단기간에 바뀌긴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KB 나경복 무릎 통증 + 8점에 그친 비예나...하현용 감독대행 “결론적으로 내 판단 미스다” [MD인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