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토트넘 홋스퍼 이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로메로는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팀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해 왔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21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주장단에도 합류하며 팀 내 입지를 넓혔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풀타임으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토트넘의 우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는 손흥민(LA FC)이 팀을 떠난 이후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올 시즌 경고 누적과 퇴장으로 세 차례 징계를 받았고, 구단 운영 방식에 대한 공개 비판까지 이어지며 갈등설이 제기됐다. 여기에 토트넘이 올여름 리빌딩을 검토하면서 로메로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스쿼드를 개편할 계획이며 구단과 마찰을 빚고 있는 주장 로메로가 이탈 가능성이 높은 주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로메로 역시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해 여름 재계약을 맺었음에도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는 가운데 유럽 빅클럽들이 이미 접촉을 시작했다. 로메로 역시 이적에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메로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아틀레티코는 오랫동안 로메로를 눈여겨봤으며 토트넘은 여름 리빌딩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로메로를 매각해 현금화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료를 모두 받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로메로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을 떠나길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로메로의 가치를 6000만 파운드(약 1190억원)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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