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양호 옛 선착장 건축물 철거…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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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 옛 선착장 주변 전경. [사진=진주시](포인트경제)
진주시 진양호 옛 선착장 주변 전경. [사진=진주시](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경상남도 진주시는 진양호 옛 선착장 일원에 대한 노후 건축물 철거를 본격 추진하며, 남부권 관광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진주 진양호 옛 선착장 일원은 한때 관광의 중심지이자 시민들의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기억의 장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양호는 상수원 보호 지역으로 수질보호를 위해 개발 규제가 많아 장기간 재투자가 이뤄지지 못해 식당·카페 등이 점차 노후화됐다.

이로 인해 이 곳은 안전 문제와 함께 과거에 식당으로 사용되던 건축물 2곳은 1970년대 초반 건립돼 50년 이상 지난 건축물로, 구조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D 등급은 주요 구조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 제한 여부를 검토해야 하는 단계라고 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정비가 필요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철거를 결정했다.

또 시는 시설 재활용이나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철거를 시작으로 옛 선착장 일대를 추억의 장소에서 음악을 모티브(Motive)로 한 ‘힐링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진양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적 자산을 결합해 △음악 중심의 복합 힐링 공간 △전망 휴게공간 및 힐링 문화 체험존 △야외 공연존 △친환경 기반 시설 보완과 안전성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에 반영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의 승인을 거쳐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의 예산과 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현재 기본,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로 노후 건축물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이 진양호 전반의 공간 재정비와 콘텐츠 확충을 추진하고 있는 진양호 르네상스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노후 공간을 안전하고 감성적인 문화관광 공간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양호는 세대를 이어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진양호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공사 기간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 추진과 특히 사업 구역 안의 물빛갤러리 전시와 방문을 제한하는 등 방문객의 불편이 예상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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