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송성문(30,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첫 홈런과 부상을 동시에 신고하며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근심을 안긴 그 경기서, KIA 타이거즈 출신 패트릭 위즈덤(35, 시애틀 매리너스)은 또 홈런을 쳤다.
위즈덤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홈 시범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했다. 5일 LA 에인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위즈덤은 2025시즌 KIA에서 35홈런을 쳤으나 득점권에서의 부진, 떨어지는 공에 대한 명확한 약점, 간과할 수 없는 허리 부상 등으로 KIA의 재계약 제의를 받지 못했다. KIA는 위즈덤의 보류권을 포기했지만, 관심을 갖는 국내 구단은 없었다.
위즈덤도 어느덧 30대 중반이다. 시카고 컵스 시절이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치던 그 모습을 다시 보여줄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 2024시즌 컵스에서 부진했고, 작년 KIA 시절을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마이너계약을 했다.
시범경기 초반 타격감이 극악이더니, 슬슬 감을 잡는다. 5일 에인절스전서 96.7마일짜리 포심을 113.6마일(약 183km)짜리 좌월 솔로포로 변환했다. 이날은 2-18로 크게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완 JP 시어스에게 볼카운트 2B2S서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퍼올려 109마일(약 175km)짜리 중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위즈덤은 그에 앞서 0-1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왕년의 다저스 에이스’ 워커 뷸러에게 안타를 뽑아냈다. 1B2S서 4구 92.9마일 포심을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쳤다. 리란 토마스의 우월 3루타에 홈을 밟기도 했다.
위즈덤은 4-21로 뒤진 6회말에는 무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시어스에게 2B서 3구 92마일 포심을 툭 밀어냈으나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7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카슨 테일러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위즈덤의 시범경기 중간성적이 쑥쑥 올랐다. 6경기서 16타수 5안타 타율 0.313 2홈런 5타점 4득점 OPS 1.001. 약 2~3주간 더 이어지는 시범경기서 꾸준히 좋은 타격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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