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상한 행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서 1-2로 패배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다. 앞선 7경기에서 6승 1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PL 3위 자리까지 올라갔다. 뉴캐슬 원정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 했으나,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전반 추가 시간 많은 일이 벌어졌다. 뉴캐슬 미드필더 제이콥 램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뉴캐슬 윙어 앤서니 고든이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맨유는 프리킥을 얻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공을 카세미루가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
끝내 웃은 팀은 뉴캐슬이었다. 후반 45분 뉴캐슬이 역습을 전개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터치라인을 나가는 듯한 공을 살린 윌리엄 오술라가 공을 몰고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어 왼발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맨유의 무패 행진이 '7경기'에서 마감된 순간이었다. 맨유 팬들의 기분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는 상황. 나폴리로 임대를 떠난 라스무스 호일룬이 그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이런 가운데 호일룬의 온라인 행동이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로 임대 중인 그는 여전히 맨유 소속이지만, 팬들은 그가 결승골을 터뜨린 오술라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연기(smoke)' 이모티콘을 남긴 것을 포착했다"고 했다. 호일룬과 오술라 모두 덴마크 국적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이 선수들은 도대체 뭐가 문제냐,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이라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나폴리가 완전 영입해주길 기도하는 게 좋을 것", "보통 맨유에서 실패했거나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이런 행동을 한다. 이상한 행태다", "후벵 아모림이 이 어린 선수들에 대해 했던 말이 옳았다"는 등의 반응을 전했다.

2023년 8월 아탈란타에서 맨유로 적을 옮긴 그는 이적 첫 시즌 43경기 16골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2024-25시즌 52경기 10골로 부진했다. 아모림 전 감독은 그를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했다. 결국,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호일룬은 올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34경기에 나와 13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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