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는 컵대회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베식타시는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슈 스타디우무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키예 쿠파스 C조 4라운드 리제스포르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베식타시는 퀴르키예 쿠파스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1위다. 튀르키예 쿠파스 조별리그는 총 3개 조로 나뉘며 각 조에 8개 팀이 있다. 각 조 최상위 2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베식타시는 전반 27분 선취 골을 터뜨렸다. 아미르 무리요가 득점했다. 이어 전반 38분 살리 우찬이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42분 골문을 열었다. 오르쿤 쾨크취가 때린 슈팅을 골키퍼가 막았지만, 세컨드볼을 오현규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득점했다.
베식타시는 후반 36분 카탈 일마즈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리제스포르는 후반 41분 야니스 파파니콜라우의 득점으로 위안을 삼았다.
튀르키예 매체들은 오현규의 득점을 주목했다. '펨베 푸술라'는 "오현규는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5번째 경기에서 4번째 골 기쁨을 만끽했다"며 "오현규는 컵대회도 빈손으로 마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휘리예트'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이 매체는 "베식사시로 이적한 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4경기 중 3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던 오현규는 컵대회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며 "튀르키예 쿠파스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오현규는 리제스포르전 골을 통해 5경기 4골이라는 기록에 도달했다"고 했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3년 1월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은 그는 계속해서 자기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시즌 셀틱을 떠나 헹크 유니폼을 입은 그는 41경기 12골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헹크에서 32경기 10골로 두 자릿수 득점을 마크했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 막판 베식타시로 이적했다.
오현규는 베식타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데뷔전부터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득점을 터뜨리며 등장을 알렸다. 이어 바삭셰히르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괴즈테페를 상대로 강력한 대포알 중거리 슛을 꽂아 넣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입단 첫 3경기 모두 득점을 터뜨린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어 컵대회에서도 득점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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