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야구가 국제대회 첫 경기 패배 징크스를 깬 지난 5일, 야구선수 출신 임창용(50)은 법정에 섰다.
연합뉴스, 뉴스1 등에 따르면 임창용은 5일 광주지방법원 형사3부(김일수 부장판사)가 개최한 도박자금 사기혐의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 참석했다. 임창용은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인으로부터 도박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에 넘겨진 임창용은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임창용이 도박을 하기 위해 지인에게 약 1억5000만원을 빌린 뒤 약 8000만원을 갚지 않았다고 했다. 대신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법정 구속을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임창용은 항소했다. 그는 피해자의 진술 번복이 판결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설령 유죄라고 해도 1심의 양형이 지나치다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기존 변호인이 사임해 현재 변호인이 없다고 밝혔다. 항소심의 다음 공판은 다음달 2일에 열린다.
임창용은 KBO리그, 일본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두루 거친 레전드 야구선수였다. KBO리그에선 1995년 해태 타이거즈를 시작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2016년부터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통산 760경기서 130승86패258세이브19홀드를 기록했다.

은퇴 직전 KIA 전임감독과 트러블이 있었다는 사실을 훗날 인정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창용불패-임창용’을 운영하고 있다. 야구계 각종 현안에 거침없이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대체로 팬들의 공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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