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인성교육 분야 제1호 공약을 발표하고 "경남교육은 이제 분명한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며 "선(先) 인성, 후(後) 학력의 기조 아래 사람을 먼저 세우는 교육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기초학력은 국가가 책임지고, 인성을 키우는 예술·체육 교육은 학교가 책임지는 균형 잡힌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인성중심 교육정책을 공식화하고 이에 대한 실천 방안으로 3가지의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학부모 대학' 설립
김 후보는 "아이의 첫 번째 교사는 부모"라며 "가정이 바로 서야 교육이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교육청 산하 각 교육지원청별로 '학부모 대학'을 설치하고 온·오프라인 상설 강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좌 내용은 △자녀 인성교육 △생활지도 방법 △디지털 중독 예방 △학교폭력 대응 △부모 심리와 갈등 관리 등 실질적이고 현장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며, 전면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수료자는 '학부모 교육 리더'로 위촉하고 지역 교육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도록 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책임지는 인성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경남 예술·체육 인재재단' 설립
김 후보는 "예술과 체육은 인성을 기르는 가장 강력한 교육"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경제력이 기회를 좌우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지자체·기업이 협력하는 공공형 '경남 예술·체육 인재 재단'을 설립해 △예체능 장학금 지원 △전국·국제 대회 참가 지원 △전문가 멘토 매칭 △공공 방과후 예체능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권 후보는 "재능은 사교육이 아니라 공교육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학생 1예술·1체육' 활동 일상화
모든 학생이 최소 한 가지 예술 활동과 한 가지 체육 활동을 정기적으로 경험하도록 제도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학교폭력 예방과 공동체 의식 함양은 결국 일상 속 인성교육에서 시작된다"며 "예술과 체육 활동이 교실 문화를 바꾸고 학생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상권 예비후보는 "인성은 교과서로만 가르칠 수 없으며 가정과 학교, 예술·체육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것"이라며 "사람을 먼저 세우는 교육 위에 학력을 쌓는 교육을 반드시 실천해 경남교육의 방향을 인성 중심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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