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선수 적지만 열정은 최고, '신경과 전문의' 체코 감독 선전포고 "韓 최고가 되길, 하지만 내일(5일)은 아냐" [MD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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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BC 체코 대표팀 파벨 하딤 감독./도쿄(일본)=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한국이 최고가 되길 기원한다. 하지만 내일은 아니다"

파벨 하딤 체코 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당찬 선전포고를 날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1차전 체코와의 경기를 치른다.

4일 본 경기에 앞서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류지현 감독은 "첫 번째 경기인 체코전이 저희 계획대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부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그다음 경기 플랜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딤 감독은 "한국 측이 다시 정상에 오르기 위해 모든 것이 함께 움직이는 것을 봤다. 감독, KBO, 선수단 조직이 함께 움직이고 있었다. 만약 당신이 아래에 있다면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나는 알고 있기 때문에 큰 존경을 보낸다. 그들에게 최고가 되길 기원한다. 하지만 내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체코 국가대표팀 파벨 하딤 감독과 마르틴 무지크./고척=김경현 기자

체코 대표팀은 '아마추어리즘'으로 유명하다. 전업 야구선수가 드물다. 당장 하딤 감독도 본업은 신경과 전문의다. 내야수 마르틴 무지크는 야구장 그라운드 키퍼, 포수 마르틴 체르벤카는 회계사다.

하딤 감독은 "우리가 아마추어이면서 프로들과 경기를 할 수 있고, 하게 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프로들 사이의 흥미로운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체코를 넘어선 국제 야구의 문제로 봤다. 하딤 감독은 "국제 야구에서 우리가 (프로와)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지는 지지는 이것이 단지 우리의 임무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와 같은 다른 나라들을 위한 임무이기도 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본다면, 이것은 단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여기서 어떻게 경기하느냐가 그들에게는 조금 더 속도를 낼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을 본다면, 그들은 더 많은 동기를 갖게 될 것이다. 그것이 이 사안에 대한 나의 견해다"고 했다.

2026 WBC 한국 대표팀 소형준./도쿄(일본)=김경현 기자

한편 체코는 선발투수로 다니엘 파디사크를 낸다. 파디사크는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뛴 경험이 있다. 한국은 소형준을 출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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