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춘천송암스포츠타운 김건호 기자] "강원FC의 열정이 인상 깊었다."
강원FC는 3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마치다 젤비아와의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서 득점 없이 비겼다.
마치다는 리그스테이지 1위로 통과한 저력을 보여준 팀이다. 8위로 16강 무대를 밟은 강원은 홈에서 열린 1차전서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쿠로다 고 마치다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 내용은 이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이 이기기 위해 보여준 열정이 인상 깊었다.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상대보다 나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아쉽게 비겼다. 하지만 클린시트를 기록한 것은 나쁘지 않다. 홈경기에서 조금 더 발전된 모습 보여주고 싶다. 득점 기회가 많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몇 차례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홈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쿠로다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에 대해 "원정 경기다. 무실점이 가장 중요했다. 득점했으면 좋았겠지만, 무실점한 것이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직전 리그 경기서 수비 문제가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보완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역습을 당했던 것은 위험했다. 골키퍼가 좋은 선방해 무실점했다. 강원이 백스리로 빌드업했는데, 그것보다 우리 수비 라인이 높았던 것 같다. 이런 것들을 홈 경기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강원과 마치다는 지난해 11월 25일 한 차례 격돌한 바 있다. 당시 마치다가 3-1로 웃었다. 그때와 현재 강원의 차이점에 대해 사령탑은 "강원이라는 팀이 선수 개개인의 퀄리티와 스피드가 강점인 팀이라고 생각했다. 두 팀 모두 볼 소유를 지향하는 팀이라고 봤다. 그때 강원과 오늘 강원을 비교하기보다는 누가 더 열정과 투지를 갖고 뛰느냐에 따라 승리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원과 마치다는 오는 10일 일본 도쿄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른다. 2차전 승자가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며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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