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3번' 김지수 "연기 대신 여행사 대표"…프라하서 인생 2막

마이데일리
배우 김지수./김지수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세 차례의 음주 운전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김지수(54)가 프라하 여행사 대표로 변신해 새로운 근황을 전했다.

김지수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지수 인 프라하’ 대표로서 인사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려 여행사 설립 소식을 공식화했다.

그는 2024년 5월 홀로 떠났던 프라하의 매력에 매료되어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배우로 활동해온 그는 "오랜 시간 연기를 하면서 제 삶을 가장 깊이 바꿔준 것은 언제나 ‘여행’이었다"며 "특히 유럽의 오래된 도시와 건축, 예술,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많은 영감을 주었고 인생의 속도와 방향을 다시 바라보게 해 주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저는 여행을 단순한 여행이 아닌, 삶을 확장하는 하나의 경험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신생 업체 대표로서 세심한 운영과 현장 참여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제가 새롭게 리뉴얼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단계라 아직 작은 회사지만 차차 특별한 테마투어와 이벤트들도 기획하고 있고,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무엇이 불편한지 잘 알고 있는지라 작은 것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차례의 음주 운전 이슈로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김지수(54)가 프라하 여행사 대표로 변신해 새로운 근황을 전했다./김지수 소셜미디어

특히 "무엇보다 대표라고 뒷짐 지고 있는 건 제 스타일에 맞지 않는 일이라, 한국에서의 일 때문에 피치 못하게 한국에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여행 현장에 자주 동행도 하고 인사도 드릴 예정이다. 반가워해 주시면 더 감사하다"며 열의를 보였다.

앞서 김지수는 지난 2월에도 "생산적인 일을 준비 중"이라며 변화를 암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소속사 문제로 인한 연기 활동 공백을 언급하며 "연기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는 것이 후회스럽다"는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지수지만, 과거 그가 빚은 세 차례의 음주 물의는 여전히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2000년 만취 상태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2010년에는 음주 상태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 '음주 뺑소니' 사고로 벌금 1000만 원을 물었다. 2018년에는 영화 '완벽한 타인' 홍보 인터뷰에 만취 상태로 등장해 일정을 취소시키는 등 논란을 빚기도 했다.

김지수는 "여러분의 여행이 사진 몇 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는 이야기로 남기를 바란다"며 진심 어린 여정을 약속했다.

연기 활동 대신 여행 사업가로 변신한 그의 행보에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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