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이보미 기자] 한국전력이 안방에서 선두 대한항공과 격돌한다.
한국전력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대한항공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대한항공이 5승1패로 앞서고 있다. 선두를 지키려는 대한항공과 봄 배구 진출을 노리는 한국전력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6라운드 경기가 중요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될 때까지 안심하면 안 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른도 선수들이 잘해서 승리하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외국인 선수 베논에게만 의존하지 않는 플레이를 강조했다. 세터 하승우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승우한테는 어려울 때 쇼(베논)만 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국내 선수를 활용하라고 했다. 지금까지 미들블로커, (김)정호와 (서)재덕이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분배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대한항공전에서 어려웠던 건 아웃사이드 히터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면 쇼에게 몰리는 경우가 있었다. 선수들에게도 얘기를 했다. 잘할 거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에서 온 베논은 V-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6cm 아포짓 베논은 현재 리그 득점 2위, 서브 2위, 공격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공격 점유율은 42.33%, 공격 성공률과 효율은 각각 50.11%, 37.74%다.

베논의 체력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도 체력 관리를 잘하고 있다. 훈련으로도 조절해주고 있다”면서 “이제 28살이다. 체력적인 문제는 아직 없는 것 같다. 체력을 더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베논은 한국에 오기 전 일본에서 4시즌 활약했다. 일본과 다른 한국 일정에 적응 시간도 필요했다. 권 감독은 “일본은 금요일과 토요일 혹은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를 한다. 우리와는 달라서 시즌 초반에는 힘들어했는데 적응을 해서 지금은 한국 생활도 편하다고 하더라. 우리 선수들이 장난도 치고 다가가서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 한국 생활을 좋아해서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현재 17승14패(승점 49)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3위 KB손해보험(17승15, 승점 52)과 승점 차는 3점이다. 3년 만의 봄 배구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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