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월드스타들이 잇따라 현대차·제네시스 차량과 함께 포착되며 ‘자연 노출’ 효과가 커지고 있다. 광고 모델이 아닌 일상 속 선택만으로도 브랜드 존재감이 부각되면서 현대차그룹이 별도의 마케팅 없이도 글로벌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에서 제네시스 GV80 쿠페를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SNS와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차량을 몰고 이동하다 팬들을 발견하고 창문을 내려 인사를 건넸다.
GV80 쿠페는 제네시스의 대형 SUV GV80을 쿠페 스타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8000만원대부터 시작해 최고 사양은 1억원을 넘는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에도 미국에서 GV80 쿠페를 이용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MLS 발표 기준 손흥민의 연봉은 기본급 약 1036만 달러(약 150억원), 연간 평균 보장 보수는 약 1115만 달러(약 161억원) 수준으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리그 2위다.
아울러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역시 현대차를 운전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RM이 공개한 영상 속 차량 핸들에는 현대차 엠블럼이 선명히 포착됐다. 업계는 해당 차량을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NX4)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내 디스플레이 구성 등을 고려하면 2023년 12월 부분변경 모델 이전의 ‘디 올 뉴 투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글로벌 K팝 스타가 수억원대 슈퍼카가 아닌 대중적인 국산 SUV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다만 영상 속 차량이 RM 개인 소유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최근 LA에서는 배우 이병헌과 손흥민의 만남 장면도 주목받았다. 미국 MLS 사무국이 공개한 영상에서 이병헌은 제네시스 로고가 새겨진 한정판 골프웨어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해당 제품은 미국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으로 추정된다.
이병헌 측은 광고나 협업 목적이 아닌 공식 초청 행사에서 제공받은 제품을 개인적으로 착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역시 별도의 마케팅 계획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업계는 손흥민, RM, 이병헌 등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인물들이 일상과 현장에서 현대차·제네시스와 함께 노출되면서 브랜드 위상이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과거 ‘가성비’ 이미지에 머물렀던 현대차가 이제는 월드스타들이 선택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톱 클래스 인물들이 별도 광고 없이 현대차그룹 차량을 이용하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프리미엄 이미지 형성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측면에서 장기적 자산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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