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9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3·1절 공휴일이던 지난 1일 '왕과 사는 남자'는 하루 81만7,21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848만4,433명이다. 900만 돌파까지 약 52만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를 택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의 영월 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묵직한 서사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입소문이 더해지며 장기 흥행 흐름을 만들어냈다.
특히 개봉 4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자체 최고 일일 관객 수를 경신한 점이 눈에 띈다. 설 연휴 기간 66만명을 동원했던 기록을 훌쩍 넘어 3·1절 하루에만 8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며 흥행 탄력을 재확인했다. 개봉 4주 차 주말(2월 27일~3월 1일)에는 3일간 175만998명을 동원해 역대 4주 차 주말 흥행 기록 1위에 올랐다.
스크린 수 2170개, 상영 횟수 9709회를 기록한 가운데 좌석 판매율 58.7%, 좌석 점유율 61.1%를 나타내며 높은 체감 흥행 열기를 증명했다. 단순한 개봉 초반 흥행이 아닌 관객 선택에 의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이미 2026년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상황에서 이제 관심은 '천만 클럽' 입성 여부로 향하고 있다. '천만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관측 속에서 위풍당당한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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