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전원주가 자신의 한 달 출연료를 보여줬다.
최근 유튜브 '전원주_전원주인공'에서 '선우용여도 비싸서 포기한 호텔 회원권의 주인공 전원주!'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전원주는 호텔로 향하며 "다닌 지 20년 됐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제작진은 "프라자 호텔이면 엄청 비싸지 않나"라고 물었고 전원주는 "비싸다. 다른 건 아끼지만 내 몸에 들어가는 건 안 아낀다. 자식들도 나보다 더 잘 쓰는데 나도 쓰다 죽어야 되겠다"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호텔 피트니스는 얼마나 하냐"라고 물었고 전원주는 당황하며 "얘기 못한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놀랄 노자다. 호텔 피트니스 보증금으로 몇천만 원 내고 한 달에 얼마씩 내고 있다. 1년에 몇백만 원 나간다"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놀란 제작진의 표정을 보고 "우리 아들과 똑같은 표정이다. 아들이 '뭐 하러 어머니가 비싼 데 가십니까. 그냥 동네 가시지'라고 하더라"라고 분한 말투로 말했다.
편의점으로 제작진을 데리고 간 전원주는 2+1 우유를 집어 들며 자신이 사겠다고 큰 소리쳤다. 편의점 한구석에 자리 잡은 이들은 우유를 먹기 위해 준비를 했고 전원주는 가방에서 과자, 사탕, 초코까지 꺼내 먹으라고 나눠줬다.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은 "가방 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전원주의 가방에는 식당에서 몰래 2~3개씩 가지고 나온 이쑤시개를 모아둔 통이 나왔고 하루에 먹을 영양제가 통에 담겨 있었다. 또 휴대전화, 빗, 분, 지갑이 한곳에 가지런히 모여 있었다. 가방 구석에 접혀 있는 달력 한 장이 있었고 제작진은 "이건 뭐냐"라고 꺼내 보였다.

전원주는 종이 달력을 펼쳐 보이며 "이거는 내 출연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너덜너덜해진 종위 위에는 빼곡히 적힌 스케줄이 적혀 있었고 제작진은 "달력을 달마다 계속 찢어서 가지고 다니시는 거냐. 까맣다. 꽉 차있다"라고 놀라워했다.
이를 들은 전원주는 "여기 이렇게 비어 있지 않나. 빈 날이 너무 속상하다. 이까짓 것은 꽉 찬 것도 아니다. 원래 하루에 몇 개씩 있다"라고 말하며 속상해했다.
한편 최근 전원주는 유튜브에서 며느리와 가발을 맞추기 위해 남대문에서 만났고 식사 후 카페에 들렀다. 전원주의 며느리는 "남편하고 저하고 어머니랑 셋이 있는데 꼭 음료를 하나만 시키신다. 요즘 카페는 1인 1잔이지 않나. '어머니 셋이서 한 잔은 너무 심하다. 두 잔 시키자' 해도 하나만 시키라고 하신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그렇게 안 사셔도 되는데 아끼는 게 몸에 밴 것 같다. 어머님이 더 투자하고 어머니를 위해 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도 주문한 커피가 나오자 가방에서 종이컵을 꺼내 커피 한 잔을 나눠 먹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이 공개되고 난 후 온라인에서는 카페에서 음료를 한 잔만 주문하거나 나눠 마시는 행위는 민폐라는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알뜰한 건 좋지만 남을 피해주면서 자영업자들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대다수였다. 한 네티즌은 "선생님도 방송에 출연했는데 정당한 출연료 받고 싶듯이 소비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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