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만 4번째' 허찬미, 드디어 꽃 피우나…"저를 완성해 주세요" [MD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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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미 /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비운의 아이콘' 허찬미가 마침내 트로트 여왕의 자리를 목전에 뒀다.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치며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던 그는, 독기 어린 노력 끝에 우아한 백조가 되어 TV CHOSUN '미스트롯4' 결승 무대에 오른다.

지난 26일 방송된 '미스트롯4' 준결승에서 허찬미는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를 선곡,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아이돌 출신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걷어내고 오직 목소리로만 승부한 결과, 마스터 10인 전원에게 100점을 받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마스터 장윤정은 "허찬미는 발전을 넘어 아예 바뀐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찬미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도전 끝에 미스트롯4 TOP5라는 꿈같은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다"며 "여러분의 손으로 저를 완성해 달라"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국민판정단 투표 1위와 문자 투표 1위, 준결승 최종 1위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고 "감사하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허찬미의 이번 성과는 10년이 넘는 '오디션 잔혹사' 끝에 얻은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과거 소녀시대 최종 멤버 탈락, 팀 해체, 성대결절, 그리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악마의 편집'까지 겪으며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견뎌야 했던 그녀다. '믹스나인'과 '미스트롯2' 등 반복되는 오디션의 굴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집념이 비로소 빛을 발하고 있다.

"내 인생에 오디션 5수는 없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쏟았던 '오디션 4수생' 허찬미. 그녀가 오는 3월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마지막 방점을 찍고 진(眞)의 왕관을 쓸 수 있을지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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