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버틸 만큼 버텨야 한다."
강성형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8-30, 25-14, 25-18)로 승리하며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2위 현대건설(승점 61점 21승 11패)은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63점 22승 10패)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현대건설은 삼각편대를 넘어 사각편대가 맹활약했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20점, 양효진 17점, 자스티스 야쿠지(등록명 자스티스)가 17점을 기록했다. 이예림도 8점으로 지원사격했다. 팀 블로킹, 서브 모두 우위를 점했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주며 시작했지만 2, 3, 4세트를 내리 가져왔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역시 IBK기업은행은 튼튼한 수비력을 가진 팀이고, 빅토리아 공격도 좋았다"라며 "우리는 효진이가 중요한 순간에 해줬지만 카리가 살짝 아쉬웠다. 마지막까지 박빙이었던 승부"라며 "2, 3세트 우왕좌왕했던 이유는 체력적인 부분이 나타난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힘들었을 텐데 많이 뛰어 다녔다. 다인이가 힘들어하니 타이밍이 안 맞았다. 마지막까지 버텨줘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정지윤이 빠졌지만 자스티스와 이예림이 잘 버텨주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다. 자스티스가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예림이 역시 칭찬해 주고 싶다. 경기 막판에 카리가 무릎에 통증을 느낀 것 같은데, 끝까지 버텼다. 이전과는 다르게 교체 안 하고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켜 고마울 따름"이라고 미소 지었다.
1위 도로공사와 1위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마 두 팀의 맞대결은 끝났고, 각자 남은 4경기에서 결정이 난다. 어느 팀이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쌓아가냐가 중요하다.

강성형 감독은 "우리도 도로공사도 큰 차이가 없다. 누가 한 경기를 지느냐다. 버틸 만큼 버텨야 한다. 우리는 따라가는 입장이다. 4일 텀이 있는데 다시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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