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OH’ 강소휘가 돌아왔다, “모마와 김세인까지 새로운 삼각편대 만들어보겠다” [MD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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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KOVO

[마이데일리 = 김천 이보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타나차의 부상 공백 속에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역시 허리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강소휘가 팀 중심을 잡았다.

강소휘는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정관장전에서 선발로 출격했다. 2월 8일 페퍼저축은행전 선발 출전 이후 5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월 24일 현대건설전에서는 1세트 교체 투입돼 5세트까지 소화했지만, 팀은 2-3으로 분패했다.

정관장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한국도로공사는 흐름을 뒤집고 3-0 완승을 거두며 활짝 웃었다.

이날 타나차 대신 김세인이 투입됐다. 모마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0점을 터뜨렸고, 강소휘와 김세빈이 12, 11점을 터뜨렸다.

‘승장’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우리 세터 (이)윤정이가 편하게 토스를 하려면 날개 공격수들이 양 사이드에 있어야 한다. (강)소휘가 빠졌을 때는 한 쪽으로 몰리는 토스가 많이 나왔다. 오히려 상대팀이 경기하는 데 수월했다. 오늘도 앞으로 하는 토스는 좀 빨라야 상대를 어렵게 할 수 있다. 그 부분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소휘는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지난 3경기 휴식을 취한 만큼 정규리그 남은 4경기에서 팀의 정규리그 1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한국도로공사./KOVO

강소휘는 “일단 부상을 당하고 싶어서 당한 건 아니지만, 팀과 감독님께 죄송했다. 빨리 복귀를 하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복귀하라고 하셨다. 몸을 만들고 오라고 하셔서 보강 운동도 열심히 했다. 돌아와서 두 배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허리 상태에 대해서는 “이번에 퇴행성 디스크가 있다는 걸 알았다. 이번 시즌에 몇 차례 허리를 삐끗하기도 했고, 피로 누적도 있었던 것 같다. 보강으로 근육으로 잘 잡아서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할 것 같다”면서 “아팠을 때는 일상 생활도 못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국도로공사가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힌 이유는 모마-타나차-강소휘 삼각편대가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타나차가 직전 경기에서 오른 발목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6~8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시 타나차 역시 이 때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 때까지 버텨야 한다. 모마-강소휘-김세인이 선발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새얀이 높이 강화를 위해 교체 투입되고 있다. 강소휘는 “타나차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빨리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인이랑 내가 타나차 빈자리를 잘 메우도록 하겠다”면서 “타나차가 다쳤을 때도 그렇고 서로 동요하지 말고 우리가 할 것만 제대로 하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강소휘./김천=이보미 기자

이어 “아무래도 세인이가 수비나 리시브에서는 안정적이라, 내가 반격할 수 있는 상황이 더 많이 나온다. 수비가 됐을 때 한 번에 공격 득점을 내려고 한다. 모마랑 세인이랑 분배해서 새로운 삼각편대를 만들어보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22승10패(승점 63)로 선두를 공고히 했다. 한 경기 덜 치른 현대건설(20승11패, 승점 58)과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제 3월 4일 페퍼저축은행, 7일 GS칼텍스, 13일 흥국생명, 17일 IBK기업은행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강소휘는 “누가 빠졌다고 더 하려고 하지 말고 각자 맡음 임무만 열심히 하자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지금 여유 부릴 때도 아니다. 마음을 독하게 먹고 4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씩 가져오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윤정이랑 남은 경기 다 이기자고 했다. 또 난 3경기 쉬고 와서 그런지 몸이 좋다. 팀원들 몫까지 뛰어보겠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가 돌아왔다. 한국도로공사도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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