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감독직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데려온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전 유벤투스 감독 이고르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새로운 감독을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 명은 포체티노 감독이다. 현재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미국 대표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토트넘을 이끈 경험이 있다. 293경기를 지휘했다. 성적은 160승 60무 73패.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은 없지만, 2014-1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준우승,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을 기록한 바 있다.
2019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난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를 거쳐 현재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현지에서는 포체티노가 처음부터 이번 여름 월드컵을 위한 단기 고용이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며 "포체티노 본인 역시 스페인의 최장수 스포츠 라디오 프로그램인 '라디오가세타 데 로스 데포르테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는 그러한 관측을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고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에 관해 "나는 항상 (여러 클럽과) 연결된다. 토트넘도 마찬가지고, 한때 에스파뇰이나 다른 클럽들과 연결됐던 것과 같다"며 "결국 내가 그 클럽들에서 보낸 과거가 있기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사람들은 감정에 이끌려 '포체티노와 함께했을 때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었지' 같은 말을 하곤 한다"고 말했다.

포체티노는 현재 미국 대표팀에 집중하고 있지만,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밝혔다.
사령탑은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우리는 월드컵과 미국 대표팀에 집중하고 있다. 내 계약은 월드컵 이후까지다. 그러니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한편, 포체티노 외에도 로베르토 데 제르비, 로비 킨, 마이클 캐릭, 올리버 글라스너 등이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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