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최근 들어 '틱톡 라이브'를 하는 연예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방송에서 한동안 얼굴 보기 어려웠던 옛 스타들의 활동 무대로 '틱톡 라이브'가 급부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틱톡 라이브의 수익 구조와 함께 수억 원을 벌어들인다는 말까지 나돌면서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틱톡 라이브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인물 중 하나는 배우 박시후다. 해외 팬층이 두터운 박시후는 '틱톡 라이브'를 꾸준히 진행하며 약 8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면 수천 명이 동시 접속하는 것은 물론, 몇 달 째 한국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틱톡 라이브'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월 수익 5억원설'이 제기됐으나, 박시후의 측근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배우 임주환은 지난해 8월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는 목격담이 화제가 된 시기, '틱톡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박지빈, 블락비 박경, MC몽, 고지용, 클릭비 김상혁, 박상민, 재희, 김빈우, 박하나, UN 김정훈, 오창석, 강은비, SS501 김형준, 심지호, 김민경, 백보람, 최창민, NRG 이성진 등 가수와 배우를 가리지 않고 다수의 연예인들이 틱톡 라이브에 참여 중이다.

틱톡 라이브는 시청자가 유료 아이템(가상 선물)을 구매해 라이브 진행자에게 전달하면 일정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 정산되는 구조다.
특히 다른 틱토커와 합방(합동 라이브 방송)을 하며 라이브 매치를 하면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넘어, 다른 틱토커와 실시간으로 누가 더 많은 후원을 받는지 대결하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미 알려진 연예인들은 기존에 형성된 일정의 팬덤이 있는 만큼 일반 틱토커들보다 좀 더 쉽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가수 MC몽은 지난 1월 '틱톡 라이브'를 진행하며 "제가 틱톡을 하는 거에 놀라움이 있는 거 같은데, 저는 틱톡이 좋다. 다 하지 말라고 할 때 제가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만 유독 메이저 신에 있는 사람들이 틱톡을 안 한다. 외국 팬들과 해외 아티스트들은 틱톡으로 소통하는데, 한국은 유독 틱토커들만 라이브를 한다"며 "틱톡 라이브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숨지 않고 행복해지고 싶어서 시작하게 된 거다. '돈 떨어졌네' 이런 말을 하던데, 여기서 아이스크림, 장미(아이템) 주는 분들한테 너무 고맙다. 나한테 돈 쓰는 거지 않나. 그래서 틱톡 라이브 한다. 매치도 재밌어서 한다"며 "어제 제가 틱톡으로 번 돈이 몇 백만 원이었다. 그건 어마어마한 것"이라고 수익을 밝히기도 했다.
방송 환경의 변화로 설 자리가 좁아진 현실 속 연예인들이 선택한 틱톡 라이브는 팬들과의 소통은 물론 수익 창출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가만히 앉아서 쉽게 돈 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한편, "이상한 방송만 아니면 괜찮지 않냐"는 반응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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