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송성문(30,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시범경기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송성문이 시범경기 세 번째 출전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그라함 애쉬크래프트에게 볼카운트 2S의 불리한 상황서 3구 96.5마일 커터가 높게 들어오자 툭 밀어 좌전안타를 생산했다.
송성문은 4년 보장 1500만달러, 5년 최대 2200만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올 시즌에는 1루수 개빈 시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3루수 매니 마차도를 백업할 것으로 보인다. 규칙적으로 타석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투수와 환경에도 적응해야 한다. 고전을 각오하고 도전의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이날 송성문에 앞서 샌디에이고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뛴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사례를 언급했다. “김하성이 KBO에서 MLB로 건너간 이야기는 송성문의 가치 측정에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송성문은 전환점을 맞이했다”라고 했다.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송성문은 김하성이 입단한 지 불과 1년 후인 2015년에 키움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하성과 마찬가지로 샌디에이고에 입단하기 전까지 키움에서 6년간 뛰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로 떠나기 전까지 키움에서 6년간 뛰었다. 송성문은 떠날 때까지 통산 타율 .283, OBP .347, 장타율 .431, OPS .778을 기록했다. 숫자는 비슷하지만, 김하성이 분명히 더 나은 공격력을 가지고 미국에 왔다”라고 했다. 김하성의 레벨이 높다고 인정했다.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서 보낸 최고의 해는 3년차이던 2023년이었다. 전통적으로 선수가 자신의 리듬을 찾아 경기 감각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다. 커리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공격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방법을 찾던 중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수비력이었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유격수로서 롤링스 골드 러브를 수상, 첫 개인상을 받았다. 그의 방망이는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데 한~두 시즌이 걸렸지만 성공적으로 점프했다”라고 했다.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결국 샌디에이고가 송성문을 기다려야 한다고 봤다.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의 가치는 얼마일까. 해외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고자 하는 선수에게는 큰 기대를 갖기 쉽다. KBO에서의 마지막 해는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는 쪽으로 실수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 리그에서 다른 리그로의 도약에는 시간이 걸린다. 많은 조정이 필요하다. 송성문이 제시간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처음 몇 백 타석은 힘들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김하성은 첫 시즌에 타율 0.202, 장타율 0.352, OBP 0.270, OPS 0.622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7득점, 54안타, 8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첫 시즌에도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지만 방망이로 김 선수와 같은 명성을 얻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한국 선수에게 더 천천히 다가갈 수 있다”라고 했다.
그래도 기대를 가져도 되는 선수다.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송성문은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다. 3루수로서 그의 다재다능함은 매니 마차도 같은 베테랑들이 로스터에 포함될 때 유용할 수 있다. 올해 33세인 마차도는 시즌 중 며칠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도 송성문을 벤치에서 무기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자신의 경기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이 한국 선수는 샌디에이고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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