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을 향한 기대 “한국 여자배구의 귀한 자원이 나타났다” [MD김천]

마이데일리
박여름./KOVO

[마이데일리 = 김천 이보미 기자] 정관장이 11연패 악몽 탈출 이후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만난다.

정관장은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정관장은 지난 22일 흥국생명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11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6라운드 시작이 좋다.

여전히 7승24패(승점 23)로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젊은 선수들과 함께 팀 완성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11연패를 했는데 일단 팬들에게 죄송했다. 빨리 연패를 끊고 싶었다.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선수들이 골고루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정관장에서 성장하고, 팀을 이끌어가야 한다. 꾸준히 잘하고 있다. 6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다음 시즌 기대할 만하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신인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007년생 박여름은 180cm 아웃사이드 히터로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정관장./KOVO

지난 2월 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선발로 나섰고, 신인답지 않은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블로킹 2개와 함께 20점을 터뜨렸다. 공격 점유율은 28.03%, 공격 효율은 27.27%였다. 리시브 효율은 13.64%로 낮았지만, 공격으로 이를 만회했다.

박여름과 함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자네테가 29점을 올렸고, 박은진과 박혜민이 나란히 15점씩 기록했다.

고 감독은 “분명히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훈련을 하면 할수록 리시브 감각이 뛰어난 모습을 확인했고, 또 성실하다”면서 “또 흥국생명전에서 강약 조절을 하더라. 이는 쉬운 게 아니다. 경기 때 할 수 있다는 배짱도 있고, 배구 센스가 뛰어난 선수다. 한국 여자배구에도 귀한 자원이 나타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정관장은 지난 경기에서도 2005년생 세터 최서현, 2003년생 미들블로커 이지수 등을 기용 중이다. 베테랑 세터 염혜선니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최서현이 기회를 얻고 팀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이지수는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정호영의 부상 공백을 지우기 위해 코트에 나서고 있다.

정관장은 2026년 첫 날 한국도로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3-0 완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희진 감독./KOVO

한편 이날 경기장에 등장한 고희진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달았다. 이강주 코치의 부친상으로 인해 다함께 애도의 마음을 담아 코트에 나설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19세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을 향한 기대 “한국 여자배구의 귀한 자원이 나타났다” [MD김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