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2683억원, 영업손실 475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해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 2683억원으로, 급변하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차바이오텍을 비롯한 국내 자회사들의 견실한 성장, 미국과 호주 등 해외 헬스케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75억원으로 美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신사업 투자, LA 할리우드 차병원 신축병동 건설비용 증가,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등이 요인이다.
당기순손실은 1392억원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공정가치 평가와 회계상 이자,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 등 비현금성 회계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차바이오텍 CB, BW, RCPS는 현재 대부분 주식으로 전환돼 해소된 상태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보관, 유전체 분석, 헬스케어 IT 사업 등의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와 연구인력 확대에 따른 R&D 비용 증가로 4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330억원이다. 발행 증권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 회계상 이자 등 현금 유출이 수반되지 않는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차바이오텍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등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2025년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K-cell 뱅크·라이브러리 구축을 위한 국가 세포특화연구소로 선정됐다. 2028년까지 총 450억원 지원 사업으로 국가 차원의 글로벌 세포 뱅크·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정부의 줄기세포 치료 규제 완화에 따라 자가유래 항암 NK세포치료제 ‘CHANK-101’, 암 반응성 종양침윤림프구 세포치료제 'CHATIL-101' 등 첨단재생의료 파이프라인의 임상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바이오텍은 2014년 일본에 진출해 일본 토탈셀클리닉 도쿄(TCC TOKYO)에서 지금까지 1만건 이상의 환자 치료 경험을 쌓았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분당차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차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재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이 추진 중인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의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할 ‘CGB(Cell Gene Bioplatform)’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CGB는 CGT CDMO 시설, cGMP 제조시설,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바이오뱅크, 첨단 연구설비,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 등 바이오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IT·클라우드·AI 구현 역량을 갖춘 LG CNS, 보험·금융 인프라를 보유한 한화손해보험·한화생명과 협업해 의료·헬스케어·연구·임상 전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 혁신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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