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이만큼 나왔는데 못 하겠더라" 사령탑은 왜 말을 아꼈나, 아직 끝나지 않은 3위 싸움…신한은행 신이슬 허리 불편함 호소 [MD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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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윤 감독./WKBL

[마이데일리 = 용인 김경현 기자] "(말이) 이만큼 나왔는데 못 하겠더라"

용인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한 메시지보단 믿음을 택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신이슬이 허리 통증 악재를 맞이했다.

양 팀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삼성생명은 13승 13패로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4위 부산 BNK 썸(13승 15패)에 1게임 앞서 있다.

신한은행은 6승 20패로 최하위가 결정됐다. 하지만 삼성생명전 '전패'를 끊으려 한다. 앞선 5번의 맞대결에서 신한은행이 모두 패했다,

오늘도 하상윤 감독은 '에너지'란 글자를 클럽하우스에 붙여놨다. 하상윤 감독은 "에너지가 제일 먼저인 것 같더라. 요즘 농구로 따지면 저게(에너지) 먼저인 것 같더라. 힘으로 압도를 하는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3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아직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해줬을까. 하상윤 감독은 "(말이) 이만큼까지 나왔는데 부담 갈까 봐 (안 했다). 선수들이 저보다 더 잘 안다"라며 "BNK랑 할 때도 알고 있더라. 3쿼터 11점 뒤지고 있을 때 선수들 눈빛이 살아 있더라. 포기하지 않아 좋은 결과를 냈다. 제가 이야기 안 해도 언니들이 더 잘 알고 있다. "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아까 (말이) 이만큼 나왔다. 그런데 못 하겠더라. 부담 갈까 봐"라며 웃었다.

이날 경기를 마치면 약 한 달가량의 A매치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하상윤 감독은 "선수들에게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게임이라 집중을 해달라고 했다"며 "잠깐 휴식을 취하고 나머지 세 게임을 준비하겠다. 아직 결정 난 게 없다. 세 게임을 준비하는 데 시간을 쏟지 않을까"라고 했다.

최윤아 감독./WKBL

신한은행은 최하위가 확정됐다. 어떻게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있을까. 최윤아 감독은 "선수들 농구가 끝난 건 아니지 않나. 순위가 확정됐다고 (농구가) 끝나지 않았다. 마무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팀 정체성과 컬러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전 연패를 끊어야 한다. 그러려면 '에이스' 이해란을 막아야 한다. 최윤아 감독은 "기본 점수는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 한다. 그런데 외적으로 이해란에게 너무 많은 부분을 줬다. 그 외에 (이)해란이 외 선수들에게도 많이 줬다"며 "특정 선수의 득점도 중요하지만 실점에서 어떻게 줬나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말했다. 선수들에게 수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답했다.

변수는 신이슬이다. 최윤아 감독은 "신이슬이 허리가 좋지 않아서 오전에 병원에 갔다 왔다. 신이슬 컨디션에 따라서 미마 루이가 빨리 투입될 수 있다.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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