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안 김희수 기자] 마지막 퍼즐은 반격이다.
한국전력이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의 6라운드 첫 경기다.
한국전력은 역대급 남자부 봄배구 경쟁의 한복판에 있는 팀이다. 6라운드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3위부터 6위까지, 천당부터 지옥까지 오갈 수 있는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 그래서 6라운드의 포문을 여는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권영민 감독은 “벌써 6라운드다. 6라운드를 앞두고는 반격 결정력 강화에 주력했다. 그간 잘 풀린 경기들을 돌아보면 반격 상황에서의 득점이 잘 나온 것이 공통점이었다. 이 부분을 더 강화하기 위해 연습도 진행했고, 선수들에게도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6라운드의 핵심으로 반격 강화를 짚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얻은 5일의 긴 휴식일도 권 감독과 선수들은 반격 강화에 투자했다. 권 감독은 “우선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 썼다. 그리고 좋은 반격을 만들기 위한 수비와 연결의 강화에도 주력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충실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며 반격이라는 결과물을 내기 위한 수비와 연결의 강화에 주력한 휴식일 일정을 소개했다.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승 2패의 상대전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거기에는 상대전에서 무려 50.39%의 압도적인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고 있는 정민수의 활약상이 큰 역할을 했다.
권 감독은 “(정)민수가 오면서 리시브와 수비에서는 당연히 강점이 생겼다. (서)재덕이가 옆에 있기 때문에 더 수월했던 것도 있을 것이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나 파이팅은 더 말할 것도 없다. 현대캐피탈전을 그렇게 잘했는지는 처음 들었다. 아마 수비 상황에서도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 쪽 공격이 많이 나오는데 민수가 5-6번 자리 수비를 워낙 잘해주고 있어서 큰 힘이 되고 있을 것”이라며 정민수를 치켜세웠다.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최민호를 대신하고 있는 김진영에 대해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권 감독은 “김진영도, 전진선도 절대 못하는 선수들이 아니다. 하지만 최민호나 신영석 같은 선수들은 존재 자체로 상대 세터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존재들이다. 결국 언제나 자신 있게 믿고 올려줄 수 있는 속공수가 있냐 없냐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며 아직은 김진영의 존재감이 최민호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울 정도는 아님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권 감독은 “그러나 김진영은 점프도 좋고 공격도 좋은 자원이다. 지난 시즌부터 잘해주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김진영에 대한 경계와 존중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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