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에서 너무 희생했다, 선수 보호 필요” 최정민 MB 복귀, 빅토리아도 다시 리시브 면제 [MD화성]

마이데일리
여오현 감독대행./KOVO

[마이데일리 = 화성 김희수 기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IBK기업은행이 25일 화성 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의 6라운드 첫 경기다.

IBK기업은행은 봄배구 경쟁이 한창인 타이밍에 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임명옥의 아킬레스건 부상 이탈 이후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의 발목 인대 파열 부상까지 나오면서 가장 힘든 시기에 불운이 연달아 겹쳐버린 여파가 컸다.

현재 IBK기업은행과 3위 흥국생명의 승점 차는 9점 차다. 준플레이오프 성사를 위해서는 3위와의 승점 차를 3점 차까지 좁혀야 한다. 현재로서는 격차가 적지 않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격차도 아니다.

여오현 감독대행 역시 “아직도 여섯 경기가 남았다.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우리가 6승을 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고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번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변칙 라인업의 유지 여부였다. 최정민이 아포짓으로 나서고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 리시브까지 가담하는 라인업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변칙 라인업은 가동되지 않을 전망이다. 여 대행은 “지난 경기는 최정민이 희생을 해준 경기였다. 팔꿈치가 좋지 않은 상태인데, 아포짓을 계속 보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며 최정민의 아포짓 카드를 다시 꺼내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냈다.

여 대행./KOVO

여 대행은 “최정민은 미들블로커로 돌아갈 것이고, 고의정이 기존의 킨켈라 자리로 들어갈 것이다. 빅토리아는 그대로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나서지만 예전처럼 리시브에는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며 킨켈라가 아포짓으로 나섰던 기존의 라인업을 다시 꺼낼 것임을 밝혔다.

킨켈라는 여전히 팀과 동행 중이다. 이번 경기도 관계자석에서 지켜보며 동료들을 응원한다. 여 대행은 “수술은 안 하는 게 낫다고 보고 있다. 2주 뒤에 검진 결과가 한 번 더 나올 것이다. 그때 최종 결정을 하겠다. 지금은 재활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킨켈라의 근황을 귀띔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가장 좋았던 때의 라인업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여 대행과 IBK기업은행이 희망의 1승을 챙길 수 있을까.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지난 경기에서 너무 희생했다, 선수 보호 필요” 최정민 MB 복귀, 빅토리아도 다시 리시브 면제 [MD화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