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의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구조적 반등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됐다.
이종환 부산시의원(강서구·국민의힘)은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통계(잠정)’를 인용해 “2025년 부산 합계출산율은 0.74명, 출생아 수는 1만 40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합계출산율 0.68명보다 0.06명, 출생아 수 1만 3063명보다 954명(7.3%) 증가한 수치다. 2023년과 비교하면 합계출산율은 0.66명에서 0.08명, 출생아 수는 1만 2866명에서 1151명(8.9%) 늘었다. 부산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2년 연속 동반 반등을 기록했다.
이 의원은 “9년 만에 동시 증가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산시가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 시행 ▲365열린어린이집 및 시간제 보육 확대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2자녀 이상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지원 등 저출산 대응 정책을 추진해 온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다만 낙관은 경계했다. 이 의원은 “부산의 합계출산율 0.74명은 여전히 서울(0.63명)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혼인이 출산으로 이어지고, 1990년대 초반생 여성들이 출산 연령대에 진입한 영향이 반영된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구조적 회복으로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이번 반등을 일시적 흐름에 그치지 않도록 정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부산시의회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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