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침내 '6000 시대' 열었다…사상 첫 고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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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서며 한국 자본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969.64 대비 114.22p(1.91%) 오른 6083.8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53.06p(0.89%) 오른 6022.70으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6천피'를 달성했다. 이후 잠시 주춤하며 600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세를 키워 한때 6144.71까지 치솟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8803억원, 232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조29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특히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이날도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1.75% 오른 20만3500원, SK하이닉스는 1.29% 상승한 10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관련 기대가 지속되면서 9.16% 뛰었고, 기아도 미국 조지아 법인의 누적 생산 500만대 달성 소식에 12.70%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65.00 대비 0.25p(0.02%) 오른 1165.2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92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2억원, 13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8.09%), 시총 1위 에코프로(3.12%), 에코프로비엠(1.17%)이 상승했으며, 리노공업은 보합을 기록했다. 그 외 종목은 모두 떨어졌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3만원(-4.89%) 내린 58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알테오젠이 6000원(-1.47%) 밀린 40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것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이익 모멘텀(동력)"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국정연설에서 관세와 지정학적 이슈, 경제적 성과에 대한 정책 기조를 반복했지만, 새로운 내용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펀더멘털, 밸류에이션 상으로 여타 증시 대비 우위에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6000선을 넘어 그 이상의 지수 레벨업(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비철금속(10.48%), 자동차(10.41%), 생명보험(7.98%), 항공사(7.30%), 건설(5.60%)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건강관리장비와용품(-2.61%), 창업투자(-2.27%), 건강관리기술(-2.07%), 판매업체(-1.96%),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1.91%)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1원 내린 1429.4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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