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AML)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무진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금융회사의 AML 업무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업권별 릴레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각 업권의 자금세탁방지 및 감사 업무 담당자 약 670명이 참석해 최신 리스크 동향과 대응 노하우를 공유한다.
금감원은 최근 검사에서 나타난 주요 지적 사례와 국내외 규제 동향을 안내하며,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부합하는 AML 의무 이행 역량을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가상계좌가 불법 자금의 통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금융회사별 위험 수준에 상응하는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는 가상계좌 발급 및 심사 시 위험평가 철저, 의심 거래 추출 기준 정교화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해외 점포에 대한 본점 차원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초국경 범죄 의심 고객에 대한 확인 절차를 고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장에서는 금융사들의 자율적인 업무 개선 사례도 발표된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고객 확인 업무를 자동화한 사례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인 노하우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실효성 있는 AML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민생금융범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