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스위스그랜드호텔 김건호 기자] 치열한 승격 경쟁이 시작된다. 승격 경험이 있는 사령탑들이 꼽은 승격 후보는 어떤 팀일까.
2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배성재 감독(경남), 고정운 감독(김포), 손현준 감독(김해), 김병수 감독(대구), 조성환 감독(부산), 김도균 감독(서울이랜드), 전경준 감독(성남), 이정효 감독(수원), 박건하 감독(수원FC), 최문식 감독(안산), 최윤겸 감독(용인), 박동혁 감독(전남), 박진섭 감독(천안), 루이 퀸타 감독(충북청주), 임관식 감독(충남아산), 제라드 누스 감독(파주), 차두리 감독(화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 시즌 신생팀 김해, 용인, 파주가 합류해 총 17개 팀이 치열한 승격 경쟁을 치른다.
2027시즌 K리그1에 참가하는 팀이 14개 팀으로 늘어난다. 김천 상무는 연고 협약이 만료돼 성적에 상관없이 자동 강등된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승격할 수 있는 팀은 최대 4개 팀이다.
올 시즌 K리그2 팀 사령탑 중 승격 경험이 있는 감독은 총 5명이다. 손현준 감독(2016시즌 대구), 이정효 감독(2022시즌 광주), 김도균 감독(2020시즌 수원FC), 박진섭 감독(2019시즌 광주), 최윤겸 감독(2016시즌 강원)이 그 주인공이다.

손현준 감독은 승격 경험에 관해 "대구에서 승격 경험이 있다. 당연히 K리그1에 있어야 할 팀이 이곳에 같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 유능한 감독님과 좋은 구단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K리그1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승격하려면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여러 감독님이 말했듯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승격하지는 않는다. 간절함이 승격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력한 승격 후보로 "대구, 수원, 김포, 수원FC가 승격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원의 승격을 위해 새롭게 부임한 이정효 감독은 "승격은 쉽지 않다. 그래서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승격에 방법은 없다. 팀을 잘 만들고 기회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팀마다 목표가 있고 기대가 있다. 기대에 부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변수에 관해 얘기하고 싶다. 승격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들을 이겨야 한다. 변수가 있다면, 경남, 충남아산, 파주, 김해, 충북청주 등과의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나하나 경기에 집중하면서 수원만이 할 수 있는 방향성을 갖고 밀어붙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도균 감독은 "2020년 수원FC 승격을 경험했다. 제 생각에 한 시즌을 치르면 고비가 오기 마련이다. 고비를 잘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시즌 고비를 겪고 나서 후반기 반등한 기억이 있다. 올 시즌 그런 고비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런 고비가 온다면 빨리 극복해야 승격할 수 있다고 본다"며 "수원, 대구, 수원FC, 김포 등과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진섭 감독은 "초반 경기가 중요하다. 초반 경기 흐름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갔을 때 좋은 결과가 있다. 외국인선수들도 충분히 역할 한다면 승격할 것으로 본다"며 "수원, 대구, 서울이랜드, 김포, 수원FC가 승격 경쟁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윤겸 감독은 "승격 유력한 팀은 서울이랜드, 수원, 대구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승격할 당시 기본적인 프로 정신은 모든 팀이 가져가야 할 덕목이다. 거기에 팀 분위기가 보태야 한다. 단합돼야 자신감 있는 경기를 하고 승격이라는 목표치에 다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승격 후보로 거론된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승격 후보로 꼽아줘서 감사드린다. 5년째다. 모든 여건이 상당히 좋아졌다. 김포도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구단으로 변모한 것 같다. 감독 관점으로서 고민은 많지만, 용기를 얻어가는 미디어데이가 된 것 같다"며 "수원, 수원FC, 서울이랜드, 대구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가장 위에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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