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보도' WBC 운명의 한일전 선발, 오타니 고교 선배 유력…"좋은 결과 낼 것" 친한파 투수 보증까지

마이데일리
LA 에인절스 기쿠치 유세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가 한일전 선발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4일 "기쿠치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사전 합숙에서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했다"고 알렸다.

이날 기쿠치는 총 17구를 던졌다. 앞선 21일 에인절스 캠프에서 라이브 BP로 74구를 소화한 바 있다. 이때는 최고 96마일(약 154.5km/h)까지 나왔다.

'스포츠호치'는 "유세이는 2번째 경기인 7일 한국전 선발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쿠치 유세이와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기쿠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하마나키히가시 고등학교 동문 선배로 유명하다. 다만 기쿠치는 1991년생, 오타니는 1994년생으로 함께 학교를 다니진 않았다.

기쿠치는 2009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세이부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일본에서 158경기 73승 4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고, 2018시즌을 마치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기쿠치 유세이/게티이미지코리아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시애틀 매리너스-토론토 블루제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에인절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99경기 48승 58패 평균자책점 4.46이다.

최고 99마일(약 159.3km/h)을 자랑하는 강속구 왼손 투수다. 정교한 제구보다는 힘으로 타자를 밀어붙이는 유형.

'스포츠호치'는 "기쿠치는 사무라이 재팬 합류는 처음이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을 전하는 역할과,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스가노 도모유키(콜로라도 로키스) 등과 나란히 에이스급으로서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 시절 다르빗슈 유./게티이미지코리아

어드바이저로 합류한 '친한파'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찬사를 보냈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확실히 준비가 되어 있다. 대회에서는 좋은 결과를 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불펜 투구를 본 소감을 전했다.

짧게 17구를 던졌지만 집중력이 대단하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이 포수 쪽에서 투구를 지켜보다 타석에 들어섰다. 기쿠치는 "포수 미트밖에 보고 있지 않아서, 누군지 몰랐다"고 밝혔다.

LA 에인절스 기쿠치 유세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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