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심혜진 기자] 올해는 '외야수' 최형우를 보다 많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24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서 최형우 수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최)형우는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훈련을 계속 충실히 하고 있다. 수비 훈련이 끝났는데도, 타자들 타구 판단을 한다고 혼자 수비를 나간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최형우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삼성과 2년 총액 26억 원에 사인하며 10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왔다.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최형우는 2016년까지 삼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미 불혹을 훌쩍 넘기는 최형우는 지난해에도 파워를 자랑했다. 133경기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OPS 0.928 등의 성적을 올렸다.
수비의 비중은 적었다. 좌익수로 5경기만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외야수 최형우의 모습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실전에서) 쓸 수 있다"면서 "다른 외야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최형우를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외야수로 내보내려고 한다. 내 욕심으로는 일주일에 두 경기까지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3연전 중 한 경기 정도 나가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물론 최형우도 박 감독의 계획을 알고 있다.
박 감독은 "내가 '일주일에 두 경기까지 되겠지?'라고 물어보면 그냥 대답을 안하고 웃으면서 지나간다(웃음). 본인도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나간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구장인 라이온즈파크에서는 보다 수비가 쉬울 것으로 바라봤다.
박 감독은 "우리 구장이 다른 구장보다는 외야 수비 범위가 작으니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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