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작년 개인 배당 '3993억'…1위 자리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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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지난해 3993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개인별 배당액 1위 자리를 지켰다.


24일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20일 공시 기준 전년과 비교 가능한 694개 기업의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3993억원으로 전년(3466억원) 대비 15.2% 증가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13.1% 늘어난 1976억원을 배당받아 처음으로 개인 배당 2위에 올랐다.

반면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은 16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감소하며 상위 10인 가운데 유일하게 배당금이 줄었다. 이는 현대제철 배당 축소 영향이다.

이와 함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483억원→1602억원, 8.0%↑)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1466억원→1522억원, 3.7%↑)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1145억원→1211억원, 5.8%↑) 등 삼성가 여성들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1040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840억원) △구광모 LG 회장(796억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659억원) 등이 7~10위를 차지했다.

상위 30인으로 범위를 넓혀 보면 3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배당 증가 흐름을 보였다. 

특히 방준혁 넷마블 의장(86억원→182억원, 110.1%↑)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69억원→161억원, 132.7%↑)은 세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694개 기업의 전체 배당금은 41조6197억원에서 15.3% 증가한 47조99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중 전년 대비 배당을 확대한 경우는 371곳(53.5%)으로 절반을 넘었다. 

배당 규모가 전년과 동일한 기업은 106곳(15.3%), 배당을 줄인 기업은 152곳(21.9%)이었다. 

2024년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2025년에 새롭게 배당에 나선 기업도 65곳(9.4%)에 달했다.

배당금 규모가 조 단위를 넘은 기업은 총 7곳이었다.

삼성전자는 유일하게 10조원을 넘는 11조1079억원을 배당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13.2% 증가한 규모다.

이어 기아(000270)는 2조6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반면 형제회사인 현대자동차(005380)는 2조6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줄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조95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하며 배당 규모 순위 4위로 올라섰다. 

전년도 톱10 명단과 비교하면 대체로 큰 변화는 없으나, HD한국조선해양이 86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2% 급증하며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해상보험은 11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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