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원룸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전년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026년도 1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난 1월 기준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살펴봤다. 분석 결과 평균 월세(62만2000원)와 관리비(8만2000원) 모두 전년대비 각각 2.0%, 5.1%씩 상승했다. 특히 월세의 경우 다방이 평균 월세를 집계한 201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성균관대 인근 월세(62만5000원→73만8000원)가 18.1% 올라 1년간 가장 크게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한양대(57만7000원→64만2000원) 11.3% △고려대(60만4000원→66만3000원) 9.8% △연세대(64만3000원→68만3000원) 6.2% △서울대(48만원→48만9000원) 1.9% 올랐다. 경희대(62만2000원)의 경우 전년과 동일해 보합세를 보였다.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중앙대 인근(8만4000원→10만2000원)으로 21.4% 뛰었다. 이어 △성균관대(5만9000원→6만7000원) 13.6% △한국외대(7만8000원→8만5000원) 9.0% △경희대(7만8000원→8만3000원) 6.4% △고려대(8만원→8만5000원) 6.3% △한양대(7만3000원→7만7000원) 5.5% △서울대(8만5000원→8만9000원) 4.7% △연세대(7만6000원→7만9000원) 3.9% 올랐다.
반면 이화여대 및 서강대 인근 지역의 경우 월세와 관리비 모두 동반 하락했다.
월세가 하락한 지역 4곳을 살펴보면, 중앙대 인근 지역(52만7000원→46만9000원)이 11.0%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서강대(64만2000원→59만9000원) 6.7% △한국외대(63만1000원→59만9000원) 5.1% △이화여대(74만1000원→71만1000원) 4.0% 하락했다.
평균 관리비의 경우 △서강대(60만원→4만9000원) 18.3% △이화여대(10만5000원→10만2000원) 2.9% 하락했다.
지난달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성균관대 인근 지역(73만8000원)으로, 서울 주요 대학 평균과 비교했을 때 18.6% 높았다. 평균 관리비는 이화여대·중앙대(10만2000원)가 가장 높았으며, 서울 주요 대학 평균과 비교해 24.4%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집계한 2025년 7월 기준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는 58만1000원, 관리비는 7만5000원이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월세는 4만1000원(7.1%), 관리비는 7000원(9.3%) 가량 차이가 발생했다.
다방 관계자는 "2024년 8월 이후 지속 상승세를 보인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가 지난해 7월 소폭 하락세를 기록한 이후 다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라며 "전반적으로 월세 강세 기조가 대학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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