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전주월드컵경기장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가 대전 하나시티즌을 꺾고 20년 만에 부활한 K리그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전북은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대전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홈팀 전북은 송범근, 김태환, 김영빈, 박지수, 김태현, 오베르단, 맹성웅, 이동준, 김진규, 김승섭, 모따가 선발 출전했고, 이주현, 연제운, 조위제, 최우진, 이영재, 이승우, 진태호, 츄마시, 티아고가 대기했다.
원정팀 대전은 이창근, 이명재, 안톤, 김민덕, 김문환, 이순민, 김봉수, 루빅손, 엄원상, 마사, 주민규가 선발로 나섰고, 이준서, 임종은, 강윤성, 이현식, 서진수, 주앙 빅토르, 디오고가 벤치에 앉았다.

대전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엄원상의 낮은 크로스를 마사가 발을 갖다 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6분 전북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김진규의 크로스를 이동준이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북은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김태현이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안톤과의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대전은 전반 추가시간 3분 동점 기회를 놓쳤다. 김태현의 실수를 틈타 엄원상이 돌파 후 주민규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주민규의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전은 엄원상과 마사를 빼고 주앙 빅토르와 서진수를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13분 모따 대신 티아고를 투입했고, 대전도 후반 18분 주민규를 대신해 디오고를 내보냈다.
후반 19분 대전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김영빈의 볼을 가로챈 디오고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서진수가 흘린 볼을 루빅손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 몸에 막혔다.
대전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전북이 후반 2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김태현이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티아고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대전은 디오고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5분 디오고의 패스를 받은 서진수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9분 대전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김영빈이 공격수에게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디오고의 페널티킥을 송범근 골키퍼가 막아냈다.
대전은 끝내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북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20년 만에 돌아온 K리그 슈퍼컵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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