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직을 맡은 결정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영국 '비사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는 노팅엄 감독으로서의 매우 짧은 재임 기간에 대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하며, 감독직을 맡은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구단의 17년 무관을 끝냈고, 손흥민(LA FC)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함께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위에 머물렀고, 시즌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는 경질됐다.

이후 노팅엄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2무 6패에 그치며 39일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EPL 역사상 최단 기간 경질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포스테코글루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핑계는 의미가 없다. 그곳에 가지 말았어야 했다.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 감독직을 수락한 결정은 나의 선택이었고, 책임도 내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을 떠난 직후라 시점이 너무 빨랐다. 당시 팀은 특정 방식에 익숙해져 있었고, 나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판단 착오였다. 다른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노팅엄은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한 뒤 션 다이치를 선임했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이후 다이치도 해임했고, 현재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과거 토트넘을 향한 비판 발언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토트넘의 임금 구조를 보면 빅클럽이라고 보기 어렵다. 토트넘을 거쳐간 감독들의 면면을 보면, 구단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었는지 공통점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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