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급에 이어 웰터급까지 제패한 이슬람 마카체프(35·러시아)가 가장 강력한 대결 선수로 종합격투기(MMA) 전적 19전 전승을 마크하고 있는 마이클 모랄레스를 꼽았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을 석권한 일리아 토푸리아보다 모랄레스가 더 힘든 상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카체프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우샤타이카'와 인터뷰에서 모랄레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제 생각에 모랄레스가 토푸리아보다 더 좋은 펀치력을 갖추고 있다. 모랄레스가 훨씬 더 위험한 선수다"며 "모랄레스는 거의 모든 펀치로 상대를 KO시킨다. 가만히 서서 펀치를 맞으면 모든 펀치가 위험하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UFC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반납하고 웰터급으로 월장했다. 곧바로 잭 델라 마달레나를 꺾고 UFC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 웰터급 수많은 강자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타이틀샷에 가장 근접한 선수가 바로 모랄레스다. 모랄레스는 UFC 진출 후 7전 전승을 기록하며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마카체프는 아래 체급에서 활동하는 토푸리아보다 웰터급에 자리를 잡은 모랄레스가 더 위협적이라고 보고 있는 셈이다.
그는 토푸리아가 웰터급에서 뛴다면 아래 체급에서 발휘한 위력을 떨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토푸리아가 웰터급에서는 라이트급에서만큼 위험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웰터급 선수들은 라이트급 선수들과) 체격, 체중, 키가 다르기 때문이다"며 "웰터급 선수들은 토푸리아와 싸우는 게 훨씬 쉬울 것이다. 토푸리아가 웰터급으로 올라온다고 해도 저는 그에게서 어떤 위협도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카체프는 아울러 토푸리아와 타이틀전이 성사된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알렸다. "(토푸리아와 맞대결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한다. 큰 볼거리가 될 것이고, 팬들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 언론의 주목도 엄청나게 받을 만한 경기다"며 토푸리아와 '슈퍼파이트'을 원한다고 밝혔다.
UFC 두 체급 석권에 성공한 마카체프와 토푸리아는 6월 15일 백악관에서 펼쳐지는 UFC 대회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UFC가 심혈을 기울이는 백악관 대회에서 통합타이틀전을 벌일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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