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선언 이후 사상 초유의 구독자 급락 사태를 겪었던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이 홀로 남겨진 동료의 고군분투에 힘입어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19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의 구독자 수는 75만 8천여 명이다.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발표 직후 97만 5천여 명에서 75만 1천 명까지 무섭게 곤두박질쳤으나, 이틀 만에 7천여 명의 구독자가 다시 유입되며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지난 13일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을 선언한 이후 단 4일 만에 22만여 명이 구독을 취소하며, 전례 없는 구독자 이탈을 맞이했다.
하지만 위기 속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지난 17일 공개된 '추노' 영상이었다. 김선태 주무관의 빈자리를 홀로 지키게 된 최지호 주무관이 출연한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34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 속 최지호 주무관은 드라마 '추노'의 주인공 대길을 패러디하며 얼굴에 수염을 그린 채 등장, 삶은 달걀을 우걱우걱 먹는 처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달걀을 떨어뜨린 뒤 다시 주워 먹으며 우는 듯한 모습은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이후 홀로 채널을 이끌어가야 하는 최지호 주무관의 심경을 투영하며 짠함과 동시에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영상에서 진심이 느껴져서 다시 구독했어요", "우는데 짠해서 구독했다", "지호 추노 다음 편이 기대돼서 구독 다시 했다", "잘하네. 옛다 구독", "60만 빠질 거 지호 주무관 덕에 20만에서 멈췄다", "지호 주무관 선방했네", "와 75.1만에서 75.8만까지 오름. 최후의 방어선", "곧 76만 찍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홀로서기 첫 영상으로 일단 급한 불을 끄는 데 성공한 최지호 주무관이 향후 이어질 콘텐츠를 통해 '충주맨'이 떠난 충주시 유튜브 채널의 재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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