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먹튀' 마이클 콘포토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의 휴스턴 담당 기자 브라이언 맥태거트는 19일(한국시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3루수 이삭 파레디스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휴스턴은 자유계약 외야수 콘포토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의외의 선택이다. 1993년생인 콘포토는 201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메츠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성적은 1150경기 934안타 179홈런 568득점 556타점 타율 0.245 OPS 0.785다.


2022년을 기점으로 커리어가 꺾였다. 콘포토는 2017년 27홈런, 2018년 28홈런, 2019년 33홈런을 때려냈다. 코로나19 여파로 치러진 2020년 단축 시즌에도 9홈런 OPS 0.927로 펄펄 날았다. 2021년 14홈런으로 주춤했지만, 다음 시즌 부활이 예상됐다. 그런데 어깨 수술로 2022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정확성이 급락해 그저 그런 선수가 됐다.
2025년이 결정적이었다. 콘포토는 다저스와 1년 1700만 달러(약 24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우타 외야수가 많은 다저스 사정상 좌타자로 중심을 잡아주길 바랐다. 하지만 138경기에서 83안타 12홈런 54득점 36타점 타율 0.199 OPS 0.638에 그쳤다. 커리어 최악의 성적.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휴스턴은 이번 스토브리그 내내 파레디스의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휴스턴은 2025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3루수 카를로스 코레아를 데려왔다. 1루 자리에는 크리스티안 워커가 있다. 또한 팀에서 확실한 좌익수는 요르단 알바레즈 뿐이다. 파레디스를 내보내거나, 트레이드로 좌타자를 영입하는 것이 최선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어깨 수술 이후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과 지난 시즌 커리어 최악의 기록을 고려하면, 콘포토를 영입하는 데 드는 금액은 크지 않을 것이다. 많아야 저비용 1년 계약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스프링 트레이닝이 이미 시작됐고 겨울 내내 관심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만큼, 콘포토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휴스턴의 빅리그 캠프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휴스턴이 파레디스를 베테랑 코너 외야수와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는 것이겠지만, 상당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따라서 좌타자를 추가하기 위한 과정에서 저비용 자유계약 대안을 검토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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