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에인절스 팬, 오타니는 롤모델” ML 최고 에이스의 솔직고백…결국 다저스에서 뭉친다? 얼마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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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평생 에인절스팬. 오타니는 롤모델.”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투수는 타릭 스쿠발(29,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과 폴 스킨스(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스쿠발은 이미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스킨스도 작년에 생애 첫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스킨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가 눈에 띄는 건, 100마일 안팎의 빠른 공과 함께 ‘마구’로 통하는 스플링커(스플리터+싱커의 하이브리드 구종)가 있기 때문이다. 이 공은 스위퍼, 킥 체인지 등 최근 세계를 강타한 변화구들과 또 다른 공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희소성이 있는 이 구종으로, 스킨스는 데뷔 2년만에 세계최고의 투수가 됐다.

그런 스킨스는 최근 ‘피칭 닌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의 팬이었고, 롤모델이었다고 고백했다. 다저스웨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이 인터뷰를 인용보도했다. 스킨스는 “난 평생 에인절스 팬이었다. 오타니를 최대한 롤모델 삼아왔다”라고 했다.

스킨스는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풀러턴 출신이다. 캘리포니아를 연고로 삼는 에인절스의 팬이고, 자연스럽게 오타니의 야구를 지켜봤던 게 이해가 된다. 이에 대한 연장선에서, 스킨스가 결국 FA 자격을 얻기 전에 다저스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있다. 다저스웨이도 마찬가지 시선이다. 물론 다저스는 현재 ‘예비 FA’ 스쿠발과 강하게 연결된 상태다.

다저스웨이는 “스킨스가 결국 다저스 선수가 될 것이다. 가장 확실한 건 돈이다. 물론 올해 말 CBA 협상에 따라 FA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이대로라면 스킨스는 2029시즌 후 FA가 되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투수가 되는 걸 아무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물론 FA까지 4년 남아있긴 하다. 그러나 지난 2년 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경악스러운 행보를 이어왔다. 우선 스쿠발이 결국 야마모토 요시노부(28, LA 다저스)가 보유한 투수 최고대우, 그러니까 3억2500만달러를 넘어서는 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것도 다저스만 할 수 있다는 게 외신들의 전망이다.

4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는 스쿠발, 그를 넘어 그 이상을 향할 수 있는 스킨스. 다저스가 모두 품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는 건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다저스웨이는 “스킨스는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이고, 다저스에 오면 오타니와 함께 뛸 수 있다. 다저스는 로테이션이 꽉 차도 스쿠발을 영입할 것이고, 스킨스 영입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했다.

단, 스킨스가 향후 에인절스로 갈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다저스웨이는 “에인절스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스킨스가 에너하임에 갈 리 없다.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가 입찰에 응한다고 해도 스킨스가 우승하는 팀과 패배하는 팀을 맞바꾸려고 할까”라고 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시간이 좀 더 지나야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스쿠발과 스킨스, 오타니가 함께 다저스에서 뛰는 모습을 보는 일은 마냥 소설이라고 보긴 어렵다. 유일한 변수는 다가올 12월2일 이후 새롭게 체결돼야 할 노사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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