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나타낸 신규 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이하 코픽스)'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이를 반영하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오는 20일부터 인하될 예정이다.
1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77%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p)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8월 2.49%를 기록한 이후 매달 상승해 12월 2.89%까지 올랐다. 하지만 지난달 5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셈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이 예적금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나타낸 지수다.
현재 은행연합회는 코픽스를 자금 조달에 사용된 상품과 반영 시기에 따라 △신규취급액 △잔액 △신잔액 세 가지 기준으로 공시한다.
은행은 대출의 변동금리를 정할 때 신규취급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를 기본(준거)금리로 사용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2019년 이후 활용되지 않았다.
지난달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2.48%로 전월 대비 0.01%p 상승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며 "반면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기준별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은행들은 다음 영업일인 20일부터 이번 코픽스 변동분을 주담대 등 연동 대출 금리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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