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숲을 다시 세운다" 산림청, 제주서 '범국민 나무심기' 대장정 선포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산림청이 제주에서 제81회 식목일의 시작을 알리는 '첫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올해를 '범국민 나무심기' 원년으로 선언했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나무심기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오는 5월까지 전국 단위 대대적 캠페인에 돌입한다.


산림청은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나무심기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적 행동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산림청은 제주를 시작으로 국민, 기업, 시민단체, 중앙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전국 단위 나무심기 캠페인을 5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단순한 식목 행사를 넘어, 전 국민이 참여하는 기후행동 프로젝트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제주에 식재한 수종은 '황근'이다. 황근은 '노란 무궁화'로 불리는 제주 자생 세미맹그로브 식물로, 해안 유휴지를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략 수종으로 평가받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제주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앞으로 5년간 황근과 갯대추나무 등을 중심으로 약 140헥타르 규모의 숲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는 해안 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 기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실천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제주에서 피어난 황근의 노란 꽃물결이 대한민국 전역에 '사람을 살리는 숲'을 만드는 거대한 파동으로 번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를 기점으로 나무심기를 단순한 식목일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민 참여형 탄소중립 운동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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